씨름 체급 (백두장사 한라장사 금강장사 태백장사 우승 상금 얼마?)

씨름은 한국 고유의 민속스포츠로 고대 한반도에서부터 전해졌다고 합니다. 그만큼 오래된 한국의 문화유산 중 하나로 유네스코 인류 무형 문화유산에까지 등재된 스포츠입니다. 특히 1980년대에는 이만기 선수는 국민영웅급 인기를 누리기도 했습니다. 

 

민속 스포츠인만큼 추석장사 씨름대회, 설날장사 씨름대회 등 매년 천하장사 씨름대회가 열리지만 막상 씨름 규칙은 잘 모르는 경우가 많은데요. 씨름 체급 설명과 함께 백두, 한라, 금강, 태백장사 우승 상금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1. 씨름 체급
2. 백두장사 한라장사 금강장사 태백장사 우승 상금 얼마?

 

1. 씨름 체급

씨름 규칙을 잠깐 설명드리면 샅바를 허리와 허벅지에 묶은 상태에서 서로 상대편의 샅바를 잡고 겨루는 경기입니다. 씨름의 승패는 발바닥을 제외한 신체 부위가 먼저 닿는 쪽이 패하는 경기로 단 한순간이라도 실수하면 바로 승패와 직결되는 스포츠입니다. 

 

샅바란? 
공식 규정 상으로는 광목천으로 된 긴 천을 접은 뒤 허리와 허벅지에 묶는 도구로 청색 샅바와 홍색 샅바가 정식 규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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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씨름 체급은 어떻게 정하고 나누는 것일까요? 조금 더 씨름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씨름은 몸무게로 체급을 나누며 아래 체급의 선수가 한 체급 위의 체급으로 월반에서 대회에서 출전하는 것도 가능합니다. 

 

첫째, 태백장사는 80kg 이하 체급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로 역대 태백장사 최다 우승자는 현역인 의성군청 윤필재, 울주군청 노범수 선수가 10회 우승자입니다. 아마추어에서는 백마장사라고 부릅니다. 

 

둘째, 금강장사는 90kg 이하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현역익 수원시청 임태혁 선수가 18회로 역대 최다 우승자입니다. 아마추어 대회에서는 거상장사라고 부릅니다. 

 

셋째, 한라장사는 105kg 이하 체급의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한라장사 최다 우승자는 김용대 선수가 14회 우승을 달성한 바 있습니다. 천하장사로 유명한 이만기 선수의 체급이 한라장사로 자신보다 위 체급인 백두장사를 꺾고 우승해서 큰 화제가 된 것입니다. 일반인들의 대회에는 백호장사라고 불립니다. 

 

넷째, 백두장사는 140kg 이하(최근 무게 제한이 생김)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백두장사 최다 우승자는 이태현 선수가 20회입니다. 천하장사를 10회나 우승한 이만기 선수는 백두장사 18회, 한라장사 7회, 천하장사 10회로 총 35회나 우승했지만 백두급에서는 이태현 장사가 최고 우승자입니다. 아마추어에서는 청룡장사라고 부릅니다. 

 

다섯째, 천하장사는 전 체급이 통합으로 벌이는 대회로 역대 최다 우승자가 이만기 선수의 10회 우승이며 국민 MC 강호동이 천하장사 5회로 다음 우승자입니다. 가장 최근 우승자는 연수구청 김찬영 선수로 2021년 11월 7일에 천하장사에 올랐습니다. 

 

참고로 여성장사들의 체급은 아래와 같습니다.

매화급 60kg 이하 
국화급 70kg 이하
무궁화급 80kg 이하 등 이상 3체급입니다. 

 

2. 백두장사 한라장사 금강장사 태백장사 우승 상금 얼마?

그러면 각 대회별 상금은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일반적인 씨름대회는 태백급, 금강급, 한라급, 백두급 4개 체급의 대회가 열리고 여자는 매화급, 국화급, 무궁화급 등의 3 체급으로 대회가 열립니다. 보통 1년에 천하장사는 연말에 한 번 열리고 명절 때까지 포함해서 최소 3번 이상의 대회가 매년 열립니다. 

 

씨름대회 규칙은 의외로 간단한데 모든 대회의 경기는 토너먼트로만 진행되면 준결승전까지는 3전 2선승제, 5~8위 순위결정전은 단판승부, 결승전인 장사 결정전은 5전 3선승제로 결정입니다. 체급별 우승자에게는 우승상금뿐만 아니라 장사 인증서, 장사 순회배, 장사 트로피, 경기력 향상 지원금 등이 지급됩니다. 

 

그리고 꽃목걸이와 꽃가마도 씨름 우승자의 퍼포먼스 중 하나입니다. 그럼 장사들의 우승상금을 알아보겠습니다. 여자부 장사들도 상금규모는 똑같습니다. 

 

첫째, 태백장사 우승상금 3000만원이며 2위는 천만 원, 3등은 500만 원입니다. 

둘째, 금강장사 우승상금 3000만원이며 2등 상금은 천만 원, 3등은 500만 원으로 같습니다. 

셋째, 한라장사 우승상금 삼천만원이며 2위 상금은 천만 원, 3등은 오백만 원으로 역시 같습니다. 

넷째, 백두장사 우승상금 삼천만원이며 2위 상금은 천만 원, 3등 상금은 오백만 원입니다. 

다섯째, 천하장사 우승상금 1억원입니다. 2등은 1품이라고 하는데 1품 상금 3천만 원, 2품 상금 천만 원, 3품 상금 500만 원입니다. 

 

민속씨름이 전성기였던 시절 황제 이만기, 신사 이준희, 인간 기중기 이봉걸, 악동 강호동 등 많은 선수들이 애칭으로 불릴만큼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침체기를 겪으며 큰 혼란을 겪으며 위기에 빠지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다시 기술 씨름들이 부활하면서 씨름 예능까지 생길 정도로 다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청학동 훈장 김봉곤 전혜란 가족 자식 김자한 김도현 김다현 나이 고향 학력 프로필

 

힘들게 되찾은 지금의 인기를 꾸준히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여담으로 세계에도 씨름과 비슷한 경기들이 있는데 스위스 슈빙겐, 아이슬란드 글리마, 터키 야울 귀레쉬(크르크프나르), 인도 크슈테 등이 있다고 합니다. 언젠가는 씨름도 올림픽에서 볼 수 있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