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이슈

최정 바둑 기사 여자 최초 기록은? 프로필 나이 학력 고향 9단 삼성화재배 상금

블로그냥 2022. 11. 8. 21:01
300x250

현재 가장 유명한 바둑기사를 꼽으라면 바로 여자 최초로 세계 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최정 바둑기사가 아닌가 싶습니다. 바둑의 세계에서도 남자들과 여자들의 실력차는 상당이 큰데요. 이를 물리치고 여자기사 최초로 신진서 9단과 삼성화재 배 결승에서 만나 안타깝게 준우승을 거두었습니다.

 

최정 9단은 유창혁 9단 문하에세 성장한 것으로도 유명한데 전투 바둑 일색이던 과거 스타일에서 지금은 전투 바둑부터 포석, 끝내기까지 성장하면서 이제 남자 바둑기사와도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최정 9단의 수 읽기는 남녀 기사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고 있습니다. 

 

최정 기사가 유난히 약한 것이 바로 신진서 9단인데 삼성화재배를 포함해서 신진서 9단만 만나면 유독 작아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신진서 9단에게만은 단 한 번도 이기지 못한 아픔이 있습니다. 2022년 삼성화재 배에서도 신진서 9단에게 2:0으로 밀리고 말았습니다.

 

 

1. 최정 바둑기사 프로필

최정 바둑기사
최정 바둑

여류기사로 세계 최강으로 알려진 최정 9단은 7살 때 아버지를 통해서 처음 바둑을 시작해 1년 만에 아버지를 꺾을 정도로 천재적인 능력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이후 초등학생 바둑대회를 평정하고 유창혁 9단 문하에 들어가서 본격적으로 바둑을 수련했다고 합니다. 

 

이후 한국기원 연구생으로 들어가 14세가 되던 2010년에 드디어 입단하며 프로기사가 되었습니다. LG배 최초로 예선을 통과한 여자 바둑기사가 되었고 BGF 리테일 CU팀 5지명(전체 27위)으로 한국바둑리그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조혜연 9단 이후 두 번째로 바둑리그에 참가한 여자기사입니다. 

 

바둑기사 최정 프로필
생년월일 1996년 10월 7일 (최정 나이 26세, 고향 충남 보령)
최정 학력 충암중학교 졸업, 소속 한국기원 
입단 2010년
단급 9단 (2018년 1월 승단)
우승 경력 총 22회, 108개월째 여자랭킹 1위 기록 중
세계바둑랭킹 69위 (남녀 통합)
주요기록 삼성화재배 준우승 등 (최정 준우승 3금 1억 원)

 

여자 바둑 최정 9단
여자 바둑 최정 9단

SSG 야구선수 최정 선수가 소년장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어서 소녀장사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이번 삼상화재 배에서 그동안 5전 전패였던 변상일 9단을 꺾고 여자 프로 바둑기사 사상 최초로 통합 메이저 세계대회 결승 진출이라는 새 역사를 썼지만 결승에서는 아쉽게도 남자 랭킹 1위 신진서 9단에게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정 9단은 취미로 바둑을 즐긴 아버지로 인해 바둑을 7살 때 접했고 바둑학원 원장이 재능을 알아볼 정도로 뛰어났다고 합니다. 직장 때문에 광중에 살던 최정 바둑기사 부모님은 딸의 재능을 키워주기 위해서 초등학교 3학년 때 유창혁 바둑도장이 있던 서울 마포로 이사까지 했다고 합니다. 

 

'맹모삼천지교'가 바로 지금의 최정 9단의 실력을 낳지 않았나 싶습니다. 한국 여자기사 중 최강으로 불리지만 매년 위기라는 말을 듣지만 그때마다 새로운 기록을 써가면서 지금까지 이어왔습니다. 2020년에는 한국기원에서 발표한 랭킹에서 16위까지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현재 여류 바둑기사 랭킹 1위가 바로 최정 9단인데 여바리 사상 최초 통산 100승을 기록하기도 해 준우승팀으로도 시즌 MVP를 차지하기도 했습니다. 또 국내 여자기사 최초로 리그제 방식의 우슬봉조배에서 종합기전 본선 진출을 이루기도 했습니다. 

 

한국 여자 바둑 기사로는 2008년 박지은 9단, 2010년 조혜연 9단에 이어 3번째로 9단 승단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2018년에 알파고를 이긴 이세돌 9단, 세계대회 타이틀의 스웨, 중국랭킹 21위 타오신란 기사와 한 조에 있었지만 2승으로 조 1위로 직행한 여자기사이기도 합니다. 

 

최정 신진서 삼성화재배 월드바둑마스터스

이후로도 꾸준히 여러 대회에서 남자기사들과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많은 기대를 갖게 했는데 드디어 2022년 제27회 삼성화재 배에서 32강 사다 아쓰시, 16강 이치리키 료, 8강 중국 양딩신, 4강 변상일 9단 등을 차례로 꺾고 준우승의 쾌거를 이루었습니다. 

 

삼성화재 배 월드 바둑 마스터스 우승 상금 3억 원, 준우승 1억 원 

 

이번 대회에서는 바둑 황제 신진서 9단과 바둑 여제 최정 9단의 대결로 눈길을 모았는데 그동안 삼성화재 배에서 유난히 불운했던 신전서 9단이 완벽한 바둑을 펼치며 3번 만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최정 9단은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만 신의 한 수를 찾지 못하면서 신진서 9단에게 승기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2. 여자 최강 최정 9단

최정 바둑 기사

728x90

무려 108개월 9년째 여자바둑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최정 바둑기사입니다. 이제 메이저 대회 준우승까지 거두며 우승만을 남겨두게 되었습니다. 이게 얼마나 대단한 일인가 하면 박세리 선수가 남자대회에서 우승한 것과 같은 것이라고 보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일반적으로 같은 프로 바둑기사라고 해도 남자기사와 여자기사 간에는 엄연히 실력차가 존재한다고 합니다. 반상의 철녀라고 불리었던 중국 루이나이웨이(나이 59세) 기사도 이창호 9단, 유창혁 9단, 조훈현 9단 등을 연파하며 2000년 여류기사 최초로 국수전을 따내기도 했지만 세계대회에서 만큼은 우승을 하지 못했습니다.

 

이전 여류기사의 최고 기록이 바로 루이나이웨이 응씨배 4강 기록으로 이번 결승 진출과 함께 모든 기록을 갈아치운 최정 9단입니다. 공식적인 고레이팅스 (Go Ratings) 세계바둑랭킹으로는 최정 9단은 69위로 신진서 9단 (랭킹 1위)와 아직은 엄청난 차이가 있지만 유일한 100위권 내 여성 기사이기도 합니다. 

 

똑같은 돌을 가지고 바둑을 두지만 남녀의 기력 차이가 큰 데는 여성들은 국지전에 강하고 전투적이지만 남성 기사들은 상대적으로 실리 바둑을 두는 것이 약점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특히 장시간 집중력을 유지하는데도 여자들보다 남자기사들이 훨씬 유리하고 또 남자기사들이 압도적으로 많기도 합니다. 

 

신진서 9단 나이 농심배 커제 알파고 보다 잘둬! 바둑기사 프로필 학력 결혼 인스타

인공지능 바둑 알파고 이야기 생각나시나요.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해서 커제 9단, 이세돌 9단 등을 잡으면서 공식 전적 13전 12승 1패를 거둬서 무적이라고 평가받는 인공지능 알파고입니다. 바둑

johigashi.tistory.com

 

이 모든 불리함을 딛고 세계대회 그것도 메이저 대회 결승에 올라 남녀 성대결까지 펼친 최정 9단입니다. 최단기간 9단 승단(7년 8개월) 기록도 가지고 있는 최정 바둑기사의 최종 목표는 남녀 통합 세계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신공지능 신진서 9단을 꺾고 새 역사를 이룰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