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게임 할아버지 배우 오영수 씨가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대업을 달성했다는 소식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의 세계화가 아닌 세계의 한국화라는 멋진 일이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이번 원로배우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은 한국 배우 사상 최초의 업적이라고 합니다. 2020년 영화 기생충 아카데미 4관왕에 이어 영화 미나리 윤여정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에 이어 이번에는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수상 등 매년 한국 연예계에 경사가 계속되고 있네요.
이번에는 제 79회 골든글로브 오영수 남우조연상 수상 소식과 함께 오징어게임 할아버지 깐부 뜻 그리고 배우 오영수 프로필 나이 필모그래피 작품활동 정보 등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골든글로브란 매년 미국의 영화와 TV 드라마를 대상으로 하는 시상식입니다. 1944년 영화 부문을 시작으로 1956년부터 TV부문 시상으로 아카데미상, SAG 미국 배우 조합상, 크리틱스 초이스 시상식 등과 함께 영화 TV 분야의 가장 권위 있는 상이라고 볼 수 있는 상입니다.
제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장소 미국 캘리포니아주 베벌리힐스 호텔
주요 수상작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 석세션 제레미 스트롱, 골든글로브 작품상 석세션 등
넷플릭스 오징어게임 경우는 이번 79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주연상 등 총 3개 부문에 올랐지만 아쉽게도 남우주연상, 작품상 수상은 불발했습니다.
2022년 골든글로브 시상식은 안타깝게도 레드카펫, TV 중계 및 청중과 축하연 없이 주최자인 할리우드외신기자협회(HPFA)의 프라이빗 이벤트로 치러졌는데요. HFPA가 지난 2021년 초부터 각종 스캔들에 휩싸이면서 대부분의 제작사와 배우들이 골든글로브 시상식을 보이콧하면서 아쉽게도 오영수 할아버지 시상을 직접 보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헐리우드 양대 영화제로 손꼽히는 골든글로브지만 많은 불참과 주관방송사 NBC 방송 중계 보이콧으로 골든글로브 홈페이지와 공식 트위터를 통해 문자 중계 형식으로 진행되었다고 합니다.
2.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오징어게임 오영수 수상 소감
이번 오영수 남우조연상 수상은 한국 배우 사상 최초이며 한국 영화로는 기생충, 미나리 등이 외국어 영화상을 받은 바 있습니다.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후보에 올랐던 오영수 할아버지는 석세션 키에라 컬킨, 더 모닝쇼 빌리 크루덥, 마크 듀플러스, 테드 라소 브렛 골드 스타인 등의 경쟁 배우들을 제치고 수상의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이제 세계인의 깐부 등극이 되었네요.
매번 진실된 수상소감과 인터뷰로 작은 울림을 주던 오징어게임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씨는 이번에도 짧지만 강렬한 메시지를 남겼는데요. 깐부 할아버지 오영수 수상소감을 살짝 전해보겠습니다. '생애 처음으로 내가 나에게 괜찮은 놈이야라고 말했다. 이제 세계 속의 우리가 아니고 우리 속의 세계. 우리 문화의 향기를 안고 가족에 대한 사랑을 가슴 깊이 안고 세계의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아름다운 삶을 사시길 바랍니다.'
오영수 씨의 행보가 더욱 감동적인 것은 이번 오징어게임 깐부 흥행으로 인해 깐부 치킨 광고가 들어왔음에도 거절했다는 일화로 유명하죠. 그런데 이번 수상소감을 하는 와중에도 지난 7일부터 연극 라스트 세션 출연으로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도 불참했다고 합니다.
배우가 어떤 것이라고 정의하기는 쉽지 않겠지만 열정 하나만큼은 세계 최고인 깐부 오영수 씨가 아닌가 싶습니다. 예전에 오영수 인터뷰 말이 갑자기 생각나는데요. 1등 한 이정재(오징어 게임 극 중) 뒷모습을 보라 어디 승자로 보이던가 평생 자기 길 성실하면 각자 삶의 1등일 것'이라고 인터뷰를 했는데요. 그 말처럼 진짜 한국 배우 1등으로 세계에 우뚝 선 배우가 되셨습니다.
3. 배우 오영수 프로필 나이
1944년생으로 올해 나이 78세이며 고향 개성 출생이며 현재 집은 성남 위례신도시에 살고 계시다고 합니다. 많은 분들이 깐부 할아버지 본명이 오영수라고 알고 계시는데 오영수 본명은 오세강입니다. 오영수 할아버지가 예명을 쓰게 된 사연도 어찌보면 색다른데요. 연극을 시작할 당시에는 배우가 사회적으로 인정받는 직업이 아니어서 본명을 감추기 위해서 예명을 썼다고 합니다.
키 175, 오영수 아내 분은 13살 연하 1957년생이며 오영수 자녀 분은 딸 1명이 있다고 합니다. 아직도 소속사가 따로 없어서 따님이 직접 매니저 역할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정재 정우성 회사인 아티스트 컴퍼니가 모셔가야 하는거 아닌가 싶네요.
4. 오영수 작품활동 필모그래피
배우로서 오영수 작품활동 시작은 1963년 근단 광장 단원으로 시작했으며 배우 커리어 대부분을 연극무대에서 보낸 탓에 오징어 게임 전까지만 해도 얼굴을 아는 분이 별로 없었습니다. 배우 오영수 필모그래피 작품으로는 영화 퇴마록, 동승, 봄 여름 가을 겨울 그리고 봄 등이 있으며 드라마 샴푸의 요정, 천사의 선택, 연개소문, 돌아온 일지매, 선덕여왕, 무신 등에서 주로 스님 및 대사 역할로 출연했습니다.
방송 출연도 얼마전 놀면 뭐하니 출연한 것 외에는 특별히 방송활동도 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번 깐부치킨 광고제의 거절로 인해 오영수 광고 출연을 안 한다고 오해하시는 분도 있으신데요. 예전 LG 싸이언 광고, SK텔레콤 광고 등에 잠깐 등장하신 적도 있습니다.
이번 골든글로브 남우조연상 시상 전까지는 1979년 동아연극상 남자연기상, 1994년 백상예술대상 남자연기상, 2000년 한국연극협회 연기상 및 2019년 화관문화훈장 수훈하신 바 있습니다.
5. 깐부 뜻
깐부 치킨 오영수 광고 거절을 두고 배우로서 자리를 지키고 싶다라고 인터뷰가 와전되었는데요. 사실은 오징어게임 깐부 의미를 훼손하는 것이 싫어서 거절했다고 합니다.
깐부 뜻 : 어린 시절 친한 짝꿍이라는 의미의 은어로 같은 편이 되어 놀던 막역한 친구를 의미합니다.
광고를 찍었다 하더라도 아무도 신경쓰지 않았겠지만 작품 속 깐부 의미를 지키기 위해서 거절한 것만 봐도 한국인 최초 골든글로브 수상의 주인공이 된 이유를 알 수 있을 법하네요.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드라마 한 편으로 벌어들인 수익도 어마어마하지만 정호연, 위하준, 아누팜, 허성태, 박해수, 김주령 등의 새로운 배우들을 발굴한 게 더 큰 성과가 아닌가 싶습니다.
한국 배우를 넘어 K문화의 자존심을 지킨 이번 깐부 할아버지의 골든글로브 수상인데요.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다음에는 더 멋진 작품으로 감동을 전해주시길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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