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말기부천사 송상례 남편 가정폭력 고백 (조카 트로트가수 송가인 이모)

20년 이상 인천에서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서 양말을 기부해온 트로트가수 송가인 이모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씨가 가정폭력을 고백해서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용실에 가면 드는 돈 4~5만원을 아껴서 직접 염색하고 머리도 잘르면서 기부를 하는 분이라 더욱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프로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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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송상례 나이 57세
• 가족 남편, 친 언니 송순단, 조카 트로트가수 송가인 등
• 지역 인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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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23년 전인 2001년 겨울 인천 버스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던 송상럐 씨는 처음 보는 할머니로부터 양말을 건네받았다고 합니다. 당시 영하 10도를 밑도는 한파에 양말이 아닌 스타킹을 신고 있던 송상예 씨를 보고 할머니가 새 양말을 사다가 내밀었다고 합니다. 

 

' 아가야 발목 얼면 부러진다. 이거 신어라.'

 

할머니가 건넨 양말을 뜯어서 신고 보니 너무 따뜻하고 좋았다고 합니다. 그 때부터 양말기부천사 송상예 씨는 양말을 기부하기 시작했고 20년 넘게 매년 적게는 3천 켤레에서부터 많게는 1만 켤레에 달하는 양말을 기부하시는 양말기부천사입니다. 양말 기부 뿐만 아니라 30년 넘게 틈틈이 노인정이나 양로원에서 수지침을 놔주거나 염색 이발을 해주는 등 미용 봉사활동도 하고 있다고 합니다. 

 

양말을 기부하는 이유가 정말 감동적인데요. 현금을 기부하면 생각했던 대로 제대로 쓰이지 않는 경우가 많고 옷을 기부하면 당사자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입지 않는다고 합니다. 하지만 양말은 남녀노소 누구나 취향과 관계없이 신을 수 있어서 양말 기부천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직업?

매년 수천 켤레의 양말을 구매해서 기부하는 것이 보통 일은 아닐텐데요. 송상예 씨는 공예품을 만들어 팔거나 청소 식당 일을 하면서 매년 양말 구매 비용을 마련했다고 합니다. 매년 많게는 수천만원까지 비용이 든다고 합니다. 요양원, 아동복지시설, 병원 등에 직접 양말 포장과 배송까지 하다가 2016년 부터는 인천사회복지 공동모금회나 대한적십자사를 통해서 양말을 기부한다고 합니다. 

• 인천 남동구 개인기부자 송상례씨, 올해도 어김없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양말’로 온정 전해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조카 트로트가수 송가인

양말기부천사 조카 트로트가수 송가인

지금은 국민 가수 반열에 오른 트롯 가수 송가인 씨가 바로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조카라고 하는데요. 조카가 무명일 때는 송가인 이모 이자 매니저로서 축제나 전국 노래자랑에 따라나니기도 했다고 합니다. 물론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응원만 하고 있다고 합니다. 송가인 엄마 송순단 씨가 바로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씨의 친언니라고 합니다. 

 

매년 기부를 하다보니 힘들어서 포기하려다가도 도와달라는 요청을 거절하지 못해서 올해 초에도 기부를 했다고 합니다. 송상례 씨는 앞으로 3~4년 정도만 더 양말 기부를 하는 것이 개인적인 목표라고 합니다. 그리고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가 많았지만 60세까지는 기부하겠다고 목표를 정했다고 합니다. 

• 매년 양말 수천켤레 기부하는 송가인 이모

 

사건반장 양말기부천사 남편 가정폭력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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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돕던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씨가 가정폭력 피해를 고백해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수년전부터 가정폭력이 남편의 손찌검에 시달렸고 최근에는 '남편이 죽이겠다고 협박해 불안하다'는 취지로 인천논현 경찰서에 신고까지 했다고 합니다. 다만 이후에는 개인 사정으로 고소장은 제출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송상례 씨는 조카가 유명 트로트 가수인데다 친언니 송순단 씨가 무형문화재 전수자라서 피해가 갈까봐 사건 접수마저 주저하고 있다고 합니다. 신고 이후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의견에 따라서 A 씨는 입건되지 않았지만 경찰관계자에 따르면 임시 보호 조치까지 취했다고 합니다. 

 

양말기부천사 송상례 씨는 남편의 폭행으로 고막이 파열되는 등 병원 신세를 지기도 했다고 합니다. 이와 관련해서 남편 A씨는 '누가 그런 소리를 했는지 모르겠지만, 그런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반박했다고 합니다. 폭행죄의 고소인이 처벌을 원치 않을 경우 기소되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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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 인터뷰에 응하게 된 이유도 이번 일을 통해서 공론화 되서 더 이상 배우자 폭행 등이 계속되지 않기를 바라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그 조카에 그 이모라고 매번 좋은 일을 하는 양말 기부천사의 안타까운 사연입니다. 부다 가정폭력 없는 세상에서 살 수 있으시길 바랍니다. 우타고코로 리에, 배우 윤용덕 이야기도 참고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