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처럼 날씨가 따뜻한 시기에 생각나는 것이 있다면 바로 캠핑입니다. 그런데 캠핑을 하기에는 복잡한 이것저것을 챙겨야 하기게 그건 또 하기 싫으신 분들도 많으실 겁니다. 그냥 가볍게 떠나서 글램핑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을 위한 것이 양산 진수캠프닉이 새롭게 오픈했습니다.
보통 캠프닉을 떠나려고 하면 텐트부터 담요, 매트 등 챙겨야 할 준비물들이 한두 가지가 아니죠. 놀이동산처럼 가볍게 갔다가 당일치기 캠핑만 즐기고 돌아올 수 있는 것이 양산 진수캠프닉의 매력입니다. 캠핑과 차이점이 무엇인가 하면 캠핑은 차박이나 텐트 등으로 잠까지 자고 오는 것이라면 캠프닉은 캠핑의 매력만 쏙 빼먹고 돌아올 수 있습니다.
물론 텐트를 치고 도심에서 벗어나는 것도 캠핑의 매력이지만 바베큐 등 글랭핑을 위해서 캠핑을 하는 분들도 많이 있죠. 저도 캠핑 보다 글램핑을 더 좋아하는 캠프닉족입니다. 후다닥 가서 먹고 마시고 놀다가 잠은 집에 와서 자는 것이 전 편하더라고요. 바로 그 캠프닉을 즐길 수 있는 곳이 양산 진수 캠프닉입니다.
내돈내산 양산 진수캠프닉 가격 후기 및 부산 울산 근교 당일치기 캠핑장 글램핑 여행을 알아보겠습니다.
-목차-
1. 캠프닉 뜻
캠프닉이란, 캠핑(camping) + 피크닉(Picnic)으로 소풍처럼 캠핑의 매력만 즐기고 다시 돌아오는 새로운 형태의 캠핑입니다. 캠핑은 텐트 등 각종 장비를 가지고 가서 1박을 하는 것이라면 캠프닉은 당일치기 캠핑으로 잠은 자지 않고 바베큐 등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캠핑의 매력만 즐기는 것입니다. 최근 당일치기 캠핑의 형태로 떠오르고 있는 새로운 미니멀 캠핑 문화입니다.
2. 양산 진수캠프닉 내돈내산
보통 캠프닉은 서울 근교에서는 한강공원, 미사리 등지에서 즐기는 것이 보통인데요. 양산에 캠프닉 전문 캠핑장이 새롭게 생겼다는 소식입니다. 캠핑은 하고 싶은데 텐트, 매트, 이불, 테이블에 바베큐바비큐 장비 등을 일일이 챙기기 싫으신 분들은 저처럼 당일치기가 딱이죠. 그냥 바비큐만 해 먹고 바로 철수하는 겁니다.
그동안 캠프닉을 즐기는 사람은 많았지만 캠프닉을 위한 당일치기 캠핑장은 없었는데요. 양산 진수캠프닉은 당일치기 여행을 즐기시는 분들을 위해서 만들었다고 합니다. 다른 캠핑장과는 다르게 어떤 매력이 있는가 하면 대형 에어바운스 수영장이 있어서 아이들이 즐기기 좋은 곳이라는게 장점입니다.
양산 진수 캠프닉은 글램핑과 바베큐 매력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는 놀이동산 같은 기분을 낼 수 있는 곳으로 만들어져 있네요. 아쉽게도 전 바비큐가 목적인지라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하기 위해서 와서 관심은 없지만 가족이 함께 즐기실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혹시나 미리 식사를 하지 않으신 분은 진수캠프닉 앞에 양산박 식당이 있습니다. 안에 들어가보지는 않았지만 갈비탕, 육개장 등을 판매한다고 합니다.
양산 진수캠프닉 주요 시설
1. 텐트 : 4인 기준 1텐트로 특별한 것은 없습니다. 아쉬운 점이라면 비 오는 날 텐트에서 따닥따닥 빗소리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있으실 텐데 아쉽게도 그건 불가능합니다. 개방형 텐트도 있지만 아쉽게도 제가 원하는 빗소리를 들을 구조는 아니었습니다. 아무튼 텐트는 따로 준비하지 않다도 됩니다.
2. 키즈 에어바운스 & 물놀이장 : 아이들이 있는 집이라면 좋아할 것 같긴 한데 여름에 땡볕에서 에어바운스와 물놀이를 즐겨야 하니 선크림은 있어야 할 것으로 보이네요. 캠핑 와서 그거 신경 쓰시는 분들은 없으시니 과감히 패스~
3. 매점 및 용품대여 : 매점에는 각종 야채를 시작으로 얼음, 바베큐용 고기 등 캠프닉 음식들과 일반 편의점처럼 웬만한 것들은 다 있습니다. 혹시나 토마호크 스테이크를 안 챙겨가신 분은 매점에서 사실 수 있습니다.
4. 세척장 : 물놀이장이 있으니 샤워장은 필수죠.
일단 진수 캠프닉은 시설들이 다 갖춰 있어서 먹고 즐기고 쉬다가 오면 된다는 것이 장점입니다. 이제 오픈한 지 얼마 안되서 모르겠는데 앞으로 사람이 많아지면 텐트와 텐트가 붙어있는 점은 조금 아쉽네요. 일반 캠핑장보다는 텐트 사이의 간격이 살짝 좀은 편입니다.
버너, 코펠, 그리들 등 기본 취사도구와 테이블 등이 준비되어 있으니 특별히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괜찮네요. 캠핑은 갈 때는 좋은데 갔다 와서 다시 정리할 때 짜증 난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 점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다만 불멍을 즐기기에는 잔디밭 위에서 캠핑이라는 점을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양산 진수캠프닉 위치 및 주소
경남 양산시 원동면 어곡로 562
전화번호 0507 1457 1285
양산 진수캠프닉 가격 및 요금 정보
개방형을 원하시는 분은 S타입으로 예약하시면 되고 독립형은 H타입으로 예약하시면 됩니다.
1월, 2월, 3월, 4월, 10월, 11월, 12월 | 개방형 주중 50.000 | 5월, 6월, 7월, 8월, 9월 | 개방형 주중 60,000 |
독립형 주중 50,000 | 독립형 주중 60,000 | ||
개방형 주말 90,000 | 개방형 주말 90,000 | ||
독립형 주말 110,000 | 독릭형 주말 110,000 |
양산 진수켐프닉은 장마철에도 운영한다고 하네요. 다만 태풍 등으로 캠프닉이 불가능할 경우에는 전액 활불해 준다고 합니다. 양산 진수캠프닉 요금은 오토캠핑장 보다는 살짝 비싼 편이고 카라반보다는 저렴한 편에 속하네요.
양산 진수캠프닉 사용시간
1. 5~9월 : 입장 9시 30분, 체크 아웃 오후 9시
2. 1~4월, 10~12월 : 입장 10시, 체크 아웃 오후 10시
양산 진수캠프닉 예약 및 주의사항
1. 예약 환불은 2일 전에 취소해야 전액 환불이 되고 예약 하루 전에는 50% 환불이며 당일은 환불불가입니다.
2. 강아지, 고양이 등 애완 동물은 입장 불가입니다.
3. 캠프닉 텐트 1 면당 주차는 1대만 가능하다고 합니다.
4. 폭죽 등은 사용이 불가능 하다고 합니다.
가장 중요한 점은 양산 진수캠프닉은 숙박이 불가능합니다. 21시까지 체크아웃을 하는 것이 진수캠프닉의 원칙이라고 합니다. 일반 캠핑장은 3~4시경 체크인에서 다음날 오전 10~11시에 체크아웃하는 것과는 좀 다릅니다. 9시까지 체크아웃하는 건 솔직히 좀 아쉬운 점이네요.
보통 캠프닉 유저들이 저녁만 먹고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생각하면 체크아웃 시간은 좀 아쉽네요. 대신 오전 일찍부터 문을 연다고 하니 미리 준비해서 가시기 바랍니다.
3. 당일치기 캠핑장 글램핑 여행 팁
가는 곳마다 사실 다른데 요즘 토마호크 바베큐가 따로 판매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점이 바로 타지 않고 잘 굽는 게 중요하죠. 망치지 않고 숯불 바비큐 하는 개인적인 팁입니다.
바비큐 팁
1. 고기는 냉장 고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국산 냉동 고기보다 차라리 수입산 냉장 고기가 낫습니다.
2. 바베큐는 목살이 좋다고 알고 있는데 그 이유는 돼지고기 중 기름이 가장 적은 부위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돼지고기를 선택한다면 삼겹살이나 소 등심을 추천합니다. 대신 정육점에서 고기를 사실 때 일반 삼겹살 보다 두껍게 썰어달라고 하는 게 포인트입니다.
3. 호일로 석쇠의 양 사이드를 감아두면 고기가 익었을 때 올려두면 좋습니다.
4. 그리고 바베큐의 숨은 매력 중 하나가 옥수수 콘과 치즈로 해 먹는 콘치즈죠. 안 먹어보셨다면 꼭 드셔보시길 추천합니다.
바베큐 잘 굽는 법
요즘 유행하는 것 중 하나인데요. 바비큐가 힘든 것 중 하나가 중앙은 열이 세고 좌우는 열이 약해서 고르게 익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이 때문에 석쇠를 구부려서 띄워주면 쉽게 타지 않고 훈연되기 때문에 불조절 걱정 없이 맛있게 구울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 개인적인 취향이지만 가래떡을 꼭 챙겨가서 구워드셔 보세요. 구운 가래떡의 매력은 말로 할 필요가 없죠. 그리고 상추나 이런 야채를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은 도시락 김을 추천합니다. 김에 고기를 싸 먹는 것도 굉장히 맛있습니다.
혹시나 삼겹살을 좋아하시는 분은 깻잎 장아찌를 챙겨가서 한 번 드셔보세요. 시장 반찬가게에서 사도 되고 요즘은 마트에서도 소량으로 따로 판매를 합니다. 이유는 잘 모르겠지만 식당에서는 그 맛이 나오지 않더라고요. 즐거운 바비큐 시간 되시기를 바랍니다. 당일치기 캠핑장 양산 진수캠프닉 내돈내산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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