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집으로 할머니가 해주는 닭백숙이 생각나시나요? 극 중에서 철없는 손자 녀석은 후라이드치킨을 찾았지만 시간이 지나고 보니 세상에서 제일 맛있는 음식이 바로 할머니가 해주는 음식들이 아닌가 싶습니다. 세상에 할머니들이 조금씩 줄어드는 만큼 제 나이도 먹어가는 것 아닌가 싶네요. 추구 좋아하시는 분이라면 효창운동장을 모르시는 분이 없죠. 제가 효창운동장에 가면 꼭 들러야하는 잔치국수 맛집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효창공원역 4번 출구 앞에 있는 효창동 맛있는 잔치국수입니다. 솔직히 효창동 잔치국수는 지금은 맛으로 먹는다기 보다는 할매 국수가 생각날 때면 가는 곳입니다. 가격도 5000원이면 요즘 물가에 혜자고 무엇보다 할매 손맛이 지금까지도 이어지고 있는 추억을 먹는 곳입니다. 오래오래 우리 할머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