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빈곤 포르노 논란이 시끄럽습니다. 이와 관련해서 더불어 민주당 장경태 국회의원은 오히려 국민의힘 측에 대해서 비판까지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빈곤 포르노가 언제부터 학술용어였는지 그리고 정치권에서 쓰는 단어였는지 조금 의아합니다.
이번 빈곤 포르노 논란을 단순히 성적인 의미로만 생각한다면 그것은 틀린 것이겠지만 그동안 국회의원, 장관, 대통령 등이 선거철마다 시장을 찾아 먹은 국밥 등은 그렇다면 어떻게 생각해야 하는 것일까요? 최근 정치권에 등장하는 단어들이 조금은 걱정스러울 따름입니다.
1. 빈곤포르노 뜻?
빈곤 포르노란, Poverty Porngraphy로 가난을 연출해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감정을 유도하는 것을 말합니다. 가난에 시달리는 사람들의 모습과 상황을 자극적으로 연출 또는 묘사하는 소설, 영화, 사진 등을 통틀어서 이르는 말로 동정심을 이용해 모금을 유도하기 위한 것을 말합니다.
김건희 오드리 헵번 코스프레 논란에 대해서 민주당 장경태 의원이 사용해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여당 야당을 떠나서 선거철마다 벌인 서민 코스프레 행동들을 생각한다면 결국 자승자박의 말이 바로 빈곤 포르노입니다. 그동안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 등 민주당 쪽 대통령들 및 영부인들도 똑같은 행보를 보였는데 그런 것들을 모두 빈곤 포르노라고 보는 것은 잘못된 생각이 아닌가 싶습니다.
하지만 이와 관련해서 장경태 의원은 사전에 나오는 용어라고 소견을 밝혔다고 합니다. 사전에 나오는 용어라고 해서 모두 바른말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무리가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거대 야당 최고위원이 국가 원수의 영부인에게 쓸 단어로는 부적합한 표현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로 인해 여당인 국민의힘은 장경태 의원을 윤리위에 제소했고 더불어 민주당 장경태 국회의원은 사과를 거부하고 있다고 합니다. 사전에 있다는 것으로 잘못이 없다는 논리는 사전에는 모든 단어가 실리는 것으로 그것이 논리가 된다는 것은 조금은 실망스러운 행보가 아닌가 싶습니다. 적어도 품격 있는 정치를 위해서 막말은 삼가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2. 장경태 국회의원 프로필 선거이력
평당원 출신으로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당선으로 여의도에 입성한 초선 국회의원입니다. 더불어 민주당 소속 최연소 국회의원으로 30대 국회의원입니다. 장경태 의원 또한 흙수저 출신 정치인으로 고등학교 졸업 후에 1년간 아르바이트 후에 서울시립대에 입학하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립대 입학 후에도 등록금 등의 문제로 호프집, 서빙, 편의점 등에서 알바를 했고 교육권 보장을 위해서 서울시립대 재학 중 총학생회장을 맡아 반값등록금 운동을 펼치기도 했습니다. 이후 더불어 민주당 청년 정치인으로 영입되어 정치인이 된 장경태 의원입니다.
장경태 의원 프로필
생년월일 1983년 10월 12일 (장경태 나이 39세, 고향 전라남도 순천)
학력 서울시립대, 성균관대학교 국정관리대학원
집 서울 동대문구 장안동
재산 2억 8100만 원(총선 당시 신고 금액)
주요 경력 제21대 국회의원, 더불어 민주당 최고위원
장경태 선거이력 제20대 국회의원 선거 비례대표 낙선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당선 (지역구 서울 동대문 을)
평당원 출신 정치인으로 10년간 더불어 민주당 소속으로 활동을 하다가 이번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동대문 을 선거구 대표로 나와 당선된 국회의원입니다. 청년위원장 출신으로 스스로 열심히 활동해서 더불어 민주당 내에서 인정을 받아 위원장이 된 인물입니다.
대학생 시절부터 정치권에 몸담아서 아직까지 고정적으로 직장을 가져 본 것이 없다고 합니다. 학습지 교사, 논술 강사 등으로 생계를 유지했고 청년위원장 시절에도 방송 출연 및 강의 등을 통해서 돈을 벌었다고 합니다. 청년 정치인이 되기 위해서 안정된 삶을 포기했다고 합니다.
차세대 정치인으로서 더불어 민주당 국회의원 중 인정받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초선의원이지만 2022년 8월에 벌어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으로 선출되어 활동 중입니다. 현재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이며 전국 청년위원장으로 당내에서 활동 중입니다.
그동안 소신 있는 행보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던 장경태 의원의 이번 빈곤 포르노 논란은 흙수저 출신 정치인이었다는 점을 생각하면 아쉬울 따름입니다. 모든 정치인의 행보를 다 빈곤 포르노라고 생각한다면 문제가 되지 않을 정치인이 과연 있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많은 표현 방법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굳이 자극적인 표현을 쓰는 것은 최근 대한민국 정치의 수준이 많이 낮아진 것을 보여주는 듯해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소신 행보를 하던 시절의 장경태 국회의원 모습으로 돌아와 차세대 정치인으로서 성장하기를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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