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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무 씨랜드 화재 참사 화성 야자수 카페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8회 게스트 출연진

블로그냥 2021. 12. 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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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사건 중에 잊지 말아야 사건이 바로 씨랜드 화재 참사 사건이 아닌가 싶은데요. 꼬꼬무 씨랜드 화재 참사 화성 야자수 카페 이야기를 한 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999년 6월 30일 0시 30분 총 피해자 521명, 사망자 23명의 끔찍한 인명 피해를 낸 씨랜드 청소년 수련원 화재 사고입니다. 발화 원인으로는 국과수와 유족 측 전문가 의견이 갈리고 있는데요. 모기향에 의한 발화다, 부실공사로 인한 누전으로 인한 발화다라는 의견으로 갈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애초에 컨테이너 자체부터 저가 제품에 소화기도 비어 있는 등 100% 관리 부실로 인한 인재라고 봐야 하는 게 맞는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씨랜드 펜션이라고 알려져 있지만 사실상 펜션도 아닌 가건물이 다름없었던 화성 씨랜드 수련원이었죠. 

씨랜드 위치는 경기도 화성군 (현 화성시) 서신면 백미리로 씨랜드 청소년 수련의 집이 공식 명칭인데요. 화재사건 당시에 씨랜드에 묵었던 청소년 뿐만 아이라 유치원생들은 서울 송파구 문정동 소망유치원 원생 42명, 군포 예그린유치원 원생 65명, 서울 공릉 미술학원 원생 132명, 부천 열린 유치원 원생 99명, 이월드 영어학원 원생 74명, 화성 마도초등학교 학생 42명 등 총 497명의 어린이와 인솔교사 47명 등 전부 합해서 544명이 묵고 있었다고 합니다.

 

그중에서도 소망유치원 원생 18명을 포함해 이월드 영어학원 원생 1명, 그리고 인솔교사 1명과 레크레이션 강사 3명 등 총 23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끔찍한 사건인데요. 총 3층으로 이루어진 씨랜드 건물에 소망유치원생 18명이 3층 한 개 방에 다 같이 자고 있다가 인솔교사의 부재 속에 안타까운 생명들이 불길을 빠져나오지도 못하고 그대로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일부 교사는 화재 당시 불을 피워두고 음주까지 하고 있어서 화재에 제대로 대응조차 하지도 못해 피해가 더욱 커졌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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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히려 술을 마시지 않았던 초등학교 교사 1명과 레크리에이션 강사 3명이 아이들을 구하다가 변을 당했다고 합니다. 거기에 수련원 측은 시공과 감리회사 관계자들에게 뇌물을 먹여 안전검사 또한 제대로 하지도 않았다고 합니다. 더 충격적인 것은 김일수 화성군수까지 불법 운영에 개입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청소년 수련활동에 유치원생은 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인데 소망유치원 원장은 참사 전날 서울 강동교육청이 개최했던 여름방학 생활지도를 위한 원장 회의에 참가해 유아 숙박 수련활동 금지를 시달받았음에도 합숙을 강행해 결국 대참사의 주인공이 되고 말았습니다. 

 

건너편 방에 묵고 있었던 마도초등학교 학생들이 무사히 대피할 수 있었던 것은 인솔교사들이 같이 묵고 있어서 가능했었구요. 소망유치원 교사들은 유치원생들만 몰아놓아 결국 대참사를 일으키고 말았다고 합니다. 안타까운 것은 마도초등학교 교사 김영재 교사는 아이들을 구하다 탈진해 쓰러져 숨을 거두었다는 사실입니다. 그 외에도 레크리에이션 강사 서태용, 채덕윤, 박지현 3명도 아이들을 구하다 목숨을 잃었다고 합니다. 

 

화성 씨랜드 참사가 끔찍한 것은 뇌물로 인한 비리부터 불법 건축물에 안전관리 미흡 등 관리 부실에 유치원생들을 한 방에 몰아놓는 몰지각한 유치원 교사들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모두 인재라고 봐야 할 사건이었기 때문입니다. 화성 씨랜드 건축주 겸 수련원장 박재천 원장을 비롯해 공무원, 화성군수부터 당일 술마신 인솔 교사들까지 구속되었다고는 하지만 사건의 피해에 비해서는 솜방망이 처벌로 그쳤다고 합니다. 

 

사건 후에도 씨랜드 터 인근에 야자수마을이라는 휴양시설이 또 운영되었다고 하죠. 이후 철거되었지만 화성 야자수 카페 씨랜드 자리에 또 들어서서 운영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식 이름은 야자수 마을카페라고 합니다. 어이없는 것은 당시의 참사에도 불구하고 일부 방송에도 버젓이 등장했다고 합니다. 과연 그 방송 중에 씨랜드 야자수카페 자리가 끔찍한 장소라고 말하는 곳이 단 한 곳도 없었죠. 

 

이런 끔찍한 사건에도 불구하고 15년 후에는 고등학생들이 수학여행 중 참변을 당하는 세월호 사건이 또 터졌죠. 이제 씨랜드 참사로 유치원생 아들을 잃었던 김순덕 씨가 변한게 없다라며 일갈까지 했었습니다. 과연 세월호 이후 지금은 조금 달라졌을지 모르겠네요. 유치원생들의 끔찍한 죽음에 꼬꼬무 출연진과 게스트들도 오열했다고 하는데요. 특히 엄마인 가수 백지영 씨는 녹화 도중 오열까지 해 잠시 촬영을 중단하는 사태가 일었다고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출연진 장성규 아나운서, 배우 장현성, 개그우먼 장도연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8회 게스트 가수 백지영, 가수 타블로, 가수 비비 

이야기를 전하는 장트리오도 북받치는 감정에 눈물을 삼키고 듣는 게스트들도 울컥하게 만들 정도로 끔찍한 사건인데요. 아이들을 지켜야 할 선생님들도 없이 끔찍한 상황을 만나야 했던 소망유치원 원생들이 먼 곳에서나마 평안하도록 명복을 빌어봅니다. 사건이 지난 후에 만약은 의미가 없다고 하지만 만약 화재경보기가 작동했다면 소화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했다면 불법 건축물이 아니라 제대로 지어진 건물이었다면 그마저도 안 된다면 인솔 교사들만이라도 곁에 있었다면 방송으로 다시 되새겨야 하는 일도 없지 않았을까 싶네요.

씨랜드 화재 참사 이후로 만들어진 노래가 바로 HOT 4집 타이틀곡 I Yah (아이야!)이고요. 심야괴담회 씨랜드 참사 방송 편에서는 당시 현장보존 보초근무를 섰던 의경 대원의 이야기가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어른들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사건이라는 점일 이제는 잊지 말아줬으면 합니다. 끔찍한 참사의 자리에서 운영되는 씨랜드 카페 이야기는 여전히 달라진 게 없다는 것을 보여주는 일이 아닌가 싶네요. 씨랜드 야자수 카페는 진짜 끔찍한 이야기가 아닌가 싶은데요. 한 번쯤은 까페 대표 이름 정도는 확인해 주셨으면 합니다.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 방송시간은 목요일 10시 30분입니다. 어린 생명을 앗아간 것은 어른들의 욕심과 무책임이라는 사실이 더욱 끔찍한 꼬꼬무 시즌3 8회 마지막 여름캠프, 씨랜드 화재 참사 이야기입니다. 방송 도중 장도연 씨의 말이 생각나네요. 말하기조차 미안한 화성 씨랜드 화재 참사 사건이라고 했는데요. 피해자 유치원생과 유족들을 생각하면 글로 쓰는 것도 미안한 일인듯 싶네요. 부디 이 방송 이후로 더 이상 같은 사건이 없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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