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윌 크로우 일시 대체 선수 캠 알드레드 영입 소식입니다. 2024년 KBO 리그 우승을 노리고 있는 기아 알드레드 선수는 윌 크로우가 팔꿈치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서 6주간의 단기 알바를 뛰게 되었습니다. 다만 SSG 시라카와 케이쇼 연봉 1600만원과는 다르게 32만 달러의 연봉을 지급하면서 이대로 호투하면 정규직이 될 정도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다르게 개인적으로 캠 알드레드 영입이 살짝 걱정되는 부분이 많은데요. 일시대체선수로 좋은 선수를 구할 수 없다고는 하지만 일단 커리어는 기대에 많이 못 미치는 상황입니다. 2024시즌 트리플 A에서 평균 자책점 6.88, WHIP 1.68, 피 OPS 804 에 달하는 선수라 한국프로야구 무대에서 통할지 우려가 있습니다.
간단하게 캠 알드레드 스카우팅 리포트를 보자면 일단 선발투수라는 점에서 좋긴 하지만 실제로 던진 이닝은 9경기 34이닝 (경기당 4이닝이 안됨)에 못 미칩니다. 올시즌 유독 피타율이 높은 상태로 제구 난조와 함께 9이닝 당 볼넷 허용률 (BB/9)가 4.76으로 최악인 상태입니다.
(솔직히 영입 소식을 듣고 뜨헉! 이었습니다.)
1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의 일시 대체 용병이라고 보기에는 기대에 많이 못 미치네요. 일단 투수로서 가장 큰 문제는 구속인데 90마일 (145)정도에 불과한 선수로 메이저리그에서 통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선수입니다. 하지만 KBO 무대에서는 통할수도 있는 구속이라 아직은 좀 더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싶네요.
기아 캠 알드레드 프로필 및 스카우팅 리포트를 소개합니다.
기아 알드레드 프로필
카메로 미첼 알드레드 (Cameron Michell Alldred) 선수는 주니어 시절에도 괜찮은 볼을 던지는 유망주였습니다. 하지만 최근 메이저리그 트렌드와는 맞지 않는 선수인데 패스트볼 구속이 90마일 정도에 불가한 선수입니다. 고등학교 졸업 때 프로의 지명을 받지 못했고 신시내티 대학교에서 4학년을 보낸 다음 2018년 메이저리그 드래프트 24라운드에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 지명된 선수입니다.
(메이저리그 드래프트는 2019년까지 40라운드 +@의 지명을 했습니다. 현재는 20라운드 + 입니다.)
2013년부터 2015년까지 학창 시절에는 104이닝 동안 149개의 삼진에 평균자책점 0.37을 기록하며 언터처블을 자랑한 선수입니다. 여담으로 타자로서도 상당한 재능을 보였는데 통산 494에 3홈런, 57타점을 기록하면서 신시내티 고등학교를 2014년~2015년 지역 챔피언십 및 지역 준우승을 이끌기도 했습니다. 신시내티 대학교에서는 38경기 평균자책점 4.55를 기록했습니다.
지명 순위만 놓고보면 기대치가 높지 않은 선수이지만 완성도는 상당히 높은 선수로 다양한 구종과 디셉션을 가지고 있어서 상당히 까다로운 선수입니다. 이 때문에 숏 싱글 A레벨에서는 18경기 평균 자책점 1.63에 달할 정도로 언터처블의 능력을 보이는 선수입니다. 숏 싱글 때의 활약으로 미드시즌 올스타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기아 캠 알드레드 수상 이력
- 2018년 NYP 미드 시즌 올스타
- 2015년 오하이오 디비전 올해의 선수
완성도가 높은 투수이지만 문제는 패스트볼의 위력이 약했고 이 때문에 상위 싱글 A 부터 더블 A, 트리플 A까지 상위리그로 갈수록 스탯이 급락하는 선수입니다. 이 때문에 선발에서 롱릴리프로 전환했고 2021년 잠시 포텐을 터트리기도 했는데 더블 A와 트리플 A를 오가면서 33경기, 66이닝 평균자책점 2.18로 잠시 가능성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그리고 2022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통해서 메이저리그 데뷔하기도 했습니다. 안타 1개를 맞기는 했지만 이후 잘 막아서 무실점으로 유일한 메이저리그 투구를 성공적으로 마쳤습니다.
(캠 알드레드 메이저리그 성적 : 1경기 1이닝 1 삼진 평균자책점 0)
2022년부터 인디애나 폴리스 AAA 에서 뛰게 되었는데 이후 2022년 4.07, 2023년 5.20, 2024년 6.88로 평균자책점이 갈수록 나빠지는 중입니다. 한 마디로 트리플 A에서 뛸 급이 안되는 선수라고 봐야 될 정도입니다. 하지만 2022년 초반 트리플 A에서 8경기 1.53, 12.1이닝 연속 무실점, whip 0.89 의 신들린 투구와 함께 메이저리그 승격까지 이뤄내기도 했습니다.
여담으로 메이저리그 승격 당시에 해프닝이 있었는데 너무 기쁜 나머지 아버지에게 전화를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자정이 가까운 시간이라 이미 자고 있었고 약혼녀에게도 전화했지만 받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국 일하고 있던 엄마와 통화가 되긴 했지만 엄마도 자야할 시간이라고 대답했다고 합니다.
기아 알드레드 프로필
- Cam Alldred (캐머런 미첼 알드레드)
- 생년월일 1996년 7월 25일 (캠 알드레드 나이 28세, 국적 미국)
- 키 190, 몸무게 92키로, 좌투 좌타 투수
- 프로 데뷔 2018년 드래프트 24라운드 (전체 714번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 가족 캠 알드레드 와이프 로렌 허드슨, 부모님 등
기아 캠 알드레드 연봉 총액 32만 5000달러
캠 알드레드는 사이닝 보너스 2만 5000달러, 연봉 30만 달러 등 총액 32만 5000달러에 윌 크로우 대체 선수로 6주간 뛸 예정입니다. 대체 선수 치고는 상당히 높은 연봉을 받게 되는데 윈 나우로 1위를 달리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해서 총력전을 기울이는 것으로 보입니다.
기아 캠 알드레드 일정
- 기아 타이거즈 일정
- 5월 30일 메디컬 테스트 완료, 31일 인천공항 입국 예정
캠 알드레드는 기아 크로우 선수의 임시 대체 용병으로 5월 31일 인천공항에 입국하면 잠시 적응기간을 가진 뒤 선발 라인업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기아는 현재 네일, 양현종, 황동하, 윤영철, 이의리 등으로 선발 라인업을 운영중인데 여의치 않을 경우 좌완 불펜으로 쓸 생각으로 캠 알드레드를 영입한 것으로 보입니다.
좌타자 스폐셜 리스트로는 디셉션이 좋아서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며 구속이 빠르지는 않지만 구질이 까다로운 투수라 쉽게 난타당하는 선수는 아닙니다. 다만 우타자 상대로는 상대적으로 퍼포먼스가 좋지 않은 편이라 일단 KBO 무대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알듯 싶습니다. 스포츠에 만약은 없지만 불가능도 없다고 봅니다.
기아 캠 알드레드 스카우팅 리포트
- 캠 알드레드 구속 : 최고 91마일 (147), 평균 구속 144.6 (2024년 베이스볼 savant 기준)
- 구종 : 포심,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일단 캠 알드레드 선수의 투구가 궁금하실텐데 디셉션이 상당히 좋은 왼손 투수로 상당히 효율적인 투구를 하는 선수입니다. 적어도 시원시원하게 투구하는 점을 생각할때 답답한 투구를 하는 스타일은 아닙니다. 다만 구위가 타자를 압도하는 선수는 아니기에 KBO 무대에서 통할지 아닐지는 지켜봐야 하는 선수입니다.
투심, 슬라이더, 체인지업 등 다양한 구종을 던지지만 역시 문제는 패스트볼로 직구가 통한다면 KBO 특화 용병으로 활약할 가능성도 높은 선수입니다. 일단 9이닝당 8개 이상의 탈삼진 능력도 갖추고 있는 선수입니다. 다만 2024년 올해 상당히 부진한 상황임에도 9이닝당 9개의 탈삼진 능력만은 그대로입니다. 좋았을 때의 투구를 감상해 보시길 바랍니다.
기아 임시 외국인 선수로 갑작스럽게 영입하게 된 이유는 크로우 선수가 팔꿈치 부상으로 현재 미국에서 검진을 받고 있는 터라 상황에 따라서 정규직으로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시즌 성적이 좋지 않아서 기대에 못 미치는 분들이 많으실텐데 한 때 LG 트윈스도 고민을 했을 만큼 KBO 무대에서는 뚜껑을 열어봐야 아는 선수입니다.
(여담으로 LG 갤러리에서는 디트릭 엔스 하위 버전이라고 평가절하하기도 합니다.)
얼핏 생각해서는 영입이 의아한 선수이기도 하지만 슬라이더(평균구속 127.4)라는 확실한 위닝샷을 가지고 있는 선수이기도 합니다. 슬라이더는 제 2구종으로 피안타율 0.178로 괜찮은 편입니다. 문제는 패스트볼인데 메이저리그에서는 무려 390에 달할 정도로 두들겨맞았던터라 한국프로야구에서 통한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KBO 무대에서는 오히려 투심 (평균구속 142, 피안타율 276)을 쓸 수도 있는 만큼 마이너리그 성적만으로는 예단하기는 쉽지 않은 선수입니다.
주로 포심, 슬라이더, 투심을 1:1:1 비율로 주로 쓰고 가끔씩 체임지업 (약 10%)을 던지는 투수입니다. 범가너 선수처럼 쓰리 쿼터에 가까운 투구폼을 가진 변칙형 투구를 하는 투수라 상당히 까다로운 투수로 꼽힙니다. 구속이 전부는 아닌 스타일이고 KBO 무대에서는 찾기 힘든 스타일이라 여러 구단들이 관심을 가졌던 선수입니다.
(랜디 존슨 선수와도 비슷한 변칙 투구폼입니다.)
문제는 제구력인데 구질은 까다롭지만 구위는 가벼운 편이라 정타로 맞으면 터지는 유형의 투수입니다. 왜 이런 선수를 데려왔을까 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선발로 실패한다고 해도 좌타자 스폐셜 리스트로는 확실한 능력을 갖고 있는 선수라 우승을 원하는 기아가 과감히 투자한 것으로 보입니다. 과연 기아의 범가너가 되서 우승을 이끌 수 있을지 켐 알드래드 선수를 주목해 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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