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말 중에 모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뚫리지 않는 방패와 막지 못하는 창 등 동시에 존재할 수 없는 두 가지가 함께 있는 어처구니없는 경우를 말합니다. 속담이나 명언 속에서나 보던 모순 발언이 이태원 압사 참사 사고 책임자들이 쏟아내고 있습니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할로윈은 축제 아닌 현상이라는 모순 같은 말을 사고 이후 당당하게 했습니다. 이태원 참사 관련해서 박희영 구청장 본인은 자신이 할 일은 다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축제와 현상의 차이는 대체 무엇인지 궁금한데 축제도 하나의 현상 아닌가요? 박희영 구청장은 구청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은 다 했다라고 합니다. 용산구청장으로서 1년 중 가장 바쁜 하루이고 가장 많은 사람이 몰리는 곳이 세계 음식의 거리인데 그곳에 안내표지판 하나 없는 것이 구청장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