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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나 메이 웡 미국 25센트 인물 왜? (중국계 영화 배우 아나 메이 옹 프로필 필모그래피)

블로그냥 2022. 10. 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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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기생충, 2021년 오징어 게임, BTS 등으로 할리우드 등 미국 사회에서도 K문화 K콘텐츠들이 이제 인정을 받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인종을 넘어서 다양한 문화가 생기고 있다는 것은 좋은 일인 듯싶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미국 화폐 25센트 주인공으로 동양인 여배우가 선택되었다는 소식입니다. 

 

주인공은 바로 안나 메이 웡(Anna May Wong)입니다. 중국계 영화배우 아나 메이 옹 경우는 헐리우드에서 동양인 최초로 대중들에게 알려진 배우로 미국 화폐 국에서 25센트 동전 주인공으로 선택했다고 합니다. 애나 메이 웡이 최초로 주연을 맡은 지 1세기 만에 이루어진 일이라고 합니다. 안나 메이 웡을 소개합니다. 

 

    -목차-
  1. 안나 메이 웡 25센트 주인공 되다!
  2. 안나 메이 웡 프로필 필모그래피

 

1. 안나 메이 웡 25센트 주인공 되다!

안나 메이 웡 안나 메이 웡 영화

연방 조폐국이 필라델피아와 덴버 시설에서 생산할 새로운 25센트 주화 쿼터에 여배우 아나 메이 옹 얼굴을 새긴다고 합니다. 아시아계 인물로는 사상 최초이며 오는 24일부터 배송한다고 합니다. 대체 얼마나 대단한 여배우이기에 화폐에 얼굴까지 새기는 것일까요?

미 조폐국은 2020년 통과된 법에 따라서 2022년부터 2025년까지 미국 역사상 중요한 여성 20명을 선정해서 특별주화를 선택하는데 올해 주인공으로 배우 애너 메이 웡, 시인 마야 엔젤루, 미국 최초의 여성 우주인 샐리 라이드 등이라고 합니다. 안나 메이 웡 쿼터(동전 개수)는 무려 3억 개 이상 발행된다고 합니다. 

 

애나 메이 웡 씨는 할리우드 최초의 아시아계 배우로 1919년 공식 데뷔한 여배우 입니다. 지금은 루시 리우 등을 비롯해서 동양인 배우들이 많이 있지만 메이 웡이 활동할 당시에는 아시아계는 배우는커녕 인종차별과 싸우던 시대입니다. 그래서 배우로 활동하면서도 출연하는 작품마다 살해당하는 비운의 역할을 맡았다고 합니다. 

 

당시에만 해도 법으로 다른 인종끼리 키스를 금지하고 있어서 주인공을 맡는 동양인 배우가 없어서 매번 로맨스 영화 등에서 주연급으로만 활동해야 했다고 합니다. 그렇게 배우 활동 내내 인종차별과 싸웠고 나중에는 인권운동가로도 활동했고 나중에는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이름을 새긴 아시아 최초의 배우가 되기도 했습니다.

 

아나 메이 옹

동양인 최초의 배우였던만큼 인종차별을 심하게 당해야 했고 잠시 유럽으로 진출해서 영국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 등과 연극무대를 하기도 했습니다. 애너 메이 웡에 대한 차별은 개런티(출연료)에서도 크게 차이가 났는데 영화 상하이 익스프레스(1932년 작)에서는 주인공 배우 마를렌 디트리히 출연료가 7만 8000 달러인데 반해 고작 6000달러 밖에 안되었다고 합니다.

 

심지어 아내 역으로 캐스팅 되었다가 남자 주인공이 백인이면 인종간 결혼 금지법 등으로 인해서 출연 취소까지 당했다고 합니다. 1950년대에 들어서야 미국 최초의 아시아계 드라마 주연으로 작품활동을 했고 1960년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헌액 되기도 했습니다. 참고로 한국계 배우 중에는 도산 안창호 선생님 아들로 유명한 안필립 씨가 있습니다. 

 

여담으로 지난 2019년에 할리우드 명예의 거리에 두번째 동양인 여배우가 이름을 올렸는데 그 주인공이 바로 루시 리우(나이 54세)입니다. 루시 리우 동판은 안나 메이 웡 바로 옆에 있습니다. 안나 메이 웡이 미국 주화 주인공이 된 이유는 동양인으로서 인종 차별에 맞선 인물이기 때문입니다. 

 

2. 안나 메이 웡 프로필 필모그래피

안나 메이 웡 25센트 동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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웡은 중국 이민자 3세대로 미국 LA 세탁소집 딸로 태어났다고 합니다. 당시 LA에는 영화 제작 붐이 있었고 웡은 학교까지 빼먹고 촬영 구경을 다녔다고 합니다. 그렇게 배우의 꿈을 키우다가 14살 때 엑스트라로 처음 데뷔한 뒤 3년 뒤 영화 바다의 조종으로 주연급으로도 작품 활동을 한 배우입니다. 

 

안나 메이 웡 프로필 (본명 웡 리우 총 Womg Liu Tsong)
출생 1905년 1월 3일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
사망 1961년 2월 3일 (아나 메이 옹 나이 향년 56세)
키 168, 국적 미국
데뷔 1919년 영화 홍등
안나 메이 웡 필모그래피 영화 검은 초상, 야생의 순수, 상하이 익스프레스, 바그다드의 도둑 등 
드라마 The Gallery of Madame Liu Tsong(첫 주연작) 등

 

애나 메이 웡이 작품에서 맡은 역할은 대부분 섹시한 노예, 팜므 파탈 등으로 신스틸러에 가까운 역할이었다고 합니다. 애너 메이 웡은 인터뷰로 '왜 중국인은 할리우드에서 항상 악당인가?' 하는 문제를 최초로 제기한 배우이기도 합니다. 많이 개선된 지금도 할리우드는 동양인 배우들에게 항상 먼 곳인 것은 마찬가지입니다. 

 

배두나, 한효주, 미나리 윤여정 등 한국여배우들도 진출했지만 조연급이고 대부분 킬러, 가정부 이런 역할들입니다. 무려 70년 전에 그걸 뚫고 주연으로도 활약했던 여배우가 바로 안나 메이 웡입니다. 이후 동양인 배우 인권을 위해서도 활동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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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igashi.tistory.com

 

국제적인 영화 스타이자 패션 아이콘이며 텔레비전의 개척자로 아시아계 미국인들을 상징하는 배우가 바로 안나 메이 웡입니다. 동양인에 대한 편견을 깨기 위해 노력한 여배우인 만큼 많은 축하를 해 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에는 방탄소년단, 이병헌, 윤여정 등 한국 스타들도 새겨지는 날이 오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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