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를 살리기 위해 신내림 받은 트로트 가수 오혜빈 무속인 사연입니다. 안산의 아들 오혜빈은 불타는 트롯맨, 아침마당 도전 꿈의 무대, 히든싱어7 등으로 얼굴을 알린 신인인데요. 뇌졸증을 앓고 있는 아빠 때문에 나이 19살에 연꽃도령 이라는 이름을 받고 무당이 되었다고 합니다. 무당 오혜빈 점집 및 신당을 소개합니다.
가수 오혜빈 프로필
- 생년월일 1999년 1월 21일
- 고향 경기도 안산
- 키 175, 몸무게 63
- 학력 중앙초등학교, 광덕중학교, 안산 경안고등학교, 호서전문대 실내인테리어 디자인학과 중퇴
- 가족 아버지 오주석, 어머니 최문희, 형 오혜성 등 (결혼 미혼)
- 데뷔 2022년 11월 20일
- 인스타 https://www.instagram.com/hyebin9905
무속인 오혜빈 신내림 사연
'신내림을 안 받으면 하반신 불구가 되고 아빠는 죽는다'
19살 때 아버지를 지키기 위해 내림굿을 받아 무당이 된 후에도 가수의 꿈을 버리지않고 얼마전부터 '무속인 가수 오혜빈'이라는 별칭을 달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 중입니다.오혜빈은 가수 활동을 하면서 무당 생활까지 고된 두 길을 오가느라 결국 병원 신세까지 지기도 했따고 합니다.
오혜빈은 몸에 기력이 없거나 답답할 때면 신당에서 잠을 청하기도 했습니다. 오혜빈 어머니는 아들이 굿을 하고 작두를 타는 것을 지켜보면서 아픈 아들을 따라 병원에 함께 가기도 했다고 합니다. 19살에 무속인이 된 아들 생각에 눈물을 쏟기도 했다고 합니다. 신내림을 받지 않기 위해서 애썼지만 대꼬챙이처럼 말라가더니 68㎏ 나가던 몸무게가 갑자기 잠을 많이 자더니 50㎏ 초반까지 쭉쭉 빠졌는데도 병원 가도 이유를 모르겠다고 했다네요.
아빠 오주석(53) 씨는 원래 무속신앙을 믿지 않았는데 내림굿을 받기 전에는 고관절에 문제가 생겨서 걷지도 못하고 통증 때문에 술로 건강까지 망가졌다고 합니다. 카톨릭 신자였던 탓에 신병이라는 것을 믿지 않았지만 자신을 살리겠다는 아들때문에 마음고생이 심했다고 합니다. 결국 강원도 춘천에 있는 용화산굿당에서 신내림 받았다고 합니다.
오혜빈 아버지 오주석 근황
아버지 오주석 씨와 어머니 최문희 씨는 장남인 형 혜성씨와 함께 인테리어 가게를 운영중인데요. 가수가 되기 전에 어렸을 때는 인테리어 디자이너를 꿈꾸었지만 19살 때 대학교 입학한지 두 달 만에 자퇴하고 무당이 되서 굿을 하고 작투를 탈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사실 오혜빈은 초등학교 때부터 귀신을 보았다고 합니다.
무속인이 되었지만 가수 꿈을 위해서 버스킹을 하는 아들을 위해서 지금은 아버지가 뒷바라지를 한다고 하는데요. 가수 활동 뿐만 아니라 굿판에서도 온갖 허드렛일을 하면서 돕고 있다고 합니다. 형 혜성 씨는 동생 대신 내림굿을 받겠다고 직접 나서기까지 하면서 동생을 응원했다고 합니다.
무당 오혜빈 신당 점집
혜빈도령 점집은 다른 무속인들과 다르게 집 안에 신당이 위치하고 있다고 합니다. 가족들도 있어서 주소는 따로 공개는 하지 않고 있습니다. 낮에는 굿도 보고 점도 보면서 신당에서 기도하는 무속인으로 살고 있다고 합니다. 그러다가 가수가 된 데에는 롤모델인 가수 영탁 씨가 나온 미스터트롯(2019~2020년 방송)을 보고 꿈을 키우게 되었다고 합니다.
오혜빈 불타는 트롯맨
안산의 영탁으로 14번을 받아서 출연해서 트롯 남친 (오혜빈 - 박민수- 김정민- 공훈) 팀으로 활약하기도 했습니다. 아쉽게도 top 10까지는 가지 못했지만 이후 불트 멤버들과 함께 행사를 다니는 등 훨씬 바쁘게 살고 있다고 합니다.
가수 오혜빈 작품활동
- 데뷔 2022년 11월 20일 영탁 싱글앨범 날개
- 방송 : 아침마당, 불타는 트롯맨, 히든싱어 7 영탁 편, 현장르포 특종세상 655회, 인간극장 등
- 오혜빈 유튜브
롤모델이 방송에 나온 것을 보고 난 이후 1년 동안 가수가 되게 해달라고 기도를 했다고 합니다. 이후 버스킹 장비를 빌려서 한대앞 역에서 혼자서 '막걸리 한잔' 노래만 불렀다고 합니다. 이후 공연 동영상을 유튜브에 올렸는데 히든싱어7 영탁 편에 출연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때 인연을 계기로 싱글앨범에 함께 하게 되었고 음원까지 만들면서 가수활동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안산의 아들로 안산시에서 주최하는 행사에서 주로 공연을 했고 인간극장, 아침마당, 불타는 트롯맨 등 방송을 거치면서 2024년 5월 23일 첫 싱글 앨범 '복덩이가 왔네'를 발매하면서 정식으로 가수가 되었습니다.
트롯 무당 오혜빈은 무속인이자 가수로 활동하게 된 이유에 대해 어린 나이에 인생을 바쳤으니 신령님 모시고, 가족을 위해 이 길을 왔는데 본인도 낙이란 게 있어야 하고 행복이란 게 있어야 한다며 옛날부터 계속 하고 싶었던 노래를 하게 됐다고 합니다. 하지만 무속인으로서 가수 활동을 병행하기가 쉽지 않았을텐데요.
'무당도 사람입니다. 무속인도 노래할 수 있습니다.'
무속인에 대한 편견을 이겨내기 위해서 무대에 설 때마다 무당 오해빈이라며 자신을 당당히 밝힌다고 합니다. 가수 오혜빈은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는 말을 좌우명으로 생각하며 오래 기억되는 가수가 되고 싶다고 합니다. 개그우먼 김주연 신내림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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